지난 주 내내 유린기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요. ㅎㅎ
아삭아삭 양상추와, 겉바속촉 닭튀김과.
그리고 새콤달콤상큼한 유린기소스의 조합!
잠시 시켜 먹을까 고민하다가 ㅎㅎ
주말에 아이들 치킨도 만들어 줄 겸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쥬 :)
비주얼이 꽤나 근사하게 잘 만들어졌죠?
이게 뭐라고.
별거 없는거 같은데 왜이렇게 맛있는거죠? ㅎㅎ
일단 소스가 기가 막히고요^^
이 날은 닭도 코코넛오일에 튀겼더니 더 깔끔하고 건강한 느낌!
아, 코코엘에서 나오는 무향 오가닉 제품을 사용해서 코코넛 특유의 향은 나지 않았어요 :)
그래서 일반 식용유에 튀긴것과 향이나 맛은 다를 게 없었다는 거^^
와.. 코코넛오일로 튀김까지 가능하다니! 신통방통하네~ :)
제가 사용하는 코코엘은 팜유를 섞지 않은 100% 오리지널 코코넛오일이라 늘 안심하고 사용해요.
특히나 사진 속 갈색뚜껑의 오가닉 제품은 발연점이 230~240도라 튀김요리도 거뜬하게 할 수 있거든요!
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지방이 걱정되는 일반 오일 대신 모든 요리에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.
닭다리정육 또는 닭가슴살, 닭안심 (원하는 부위로) 400g
양상추 1/2통
양파1/4개
레몬 1개
대파 1/2대
청홍고추 각 1개
매콤한 맛 원하시면 청양고추 1개
(유린기 소스) 밥숟가락 기준
양조간장4 + 양조식초3 + 비정제설탕3 + 올리고당2 + 다진마늘 듬뿍1 +참기름2 +레몬즙2~3
일단 닭고기는 소금,후추, 맛술로 밑간해 주세요.
선호하시는 닭 부위 사용하시면 됩니다.
저는 아이들이 다릿살을 좋아해서 닭다리정육으로 준비했어요.
아이들 치킨까지 만들거라 양이 좀 많네요 :)
넉넉히 튀겨 치킨도 드시고 유린기 만들기도 하시면 됩니다 ㅎㅎ
양상추는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군 뒤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주시고요~
레몬 반 개와 양파 1/4개 정도는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.
양파가 맵다면 찬물에 담궈 매운 맛을 빼주시고요.
요렇게 넓은 접시에 양상추를 손으로 찢어 담고
위에 양파와 레몬을 올려 준 뒤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.
닭 튀길동안 냉장고에 넣어두면 양상추가 더 아삭아삭해져요 :)
양상추는 칼로 자르면 단면이 갈변하니 칼로 자르지 마시고
손으로 뜯어서 준비해 주세요.
유린기 소스에 들어갈 청홍고추와 대파도 썰어 준비합니다.
이게 듬뿍 들어가줘야 맛있어요 :)
핵심 포인트!
그리고 소스의 킥!
신선한 레몬즙을 2~3큰술 넣어주면 훨씬 더 상큼하고 풍미도 좋아진답니다.
분량의 유린기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주세요.
그리고 대파, 고추까지 넣어 섞어줍니다.
고추와 대파는 먹기 직전에 넣어주면 더 아삭아삭하게 즐길 수 있어요 :)
밑간해둔 닭고기에 전분가루와 계란 흰자, 물 약간을 넣어 반죽해 줍니다.
저는 전분가루 4큰술에 계란 흰자 1개, 물 5큰술 정도 넣어
튀김옷을 얇게 만들어 주었어요.
꼭 이렇게 안하셔도 되고 가볍게 마른 튀김가루나 전분가루를 닭에 앞뒤로 묻혀주셔도 됩니다.
이제 닭을 튀겨 봅시다!
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코코엘 유기농 무향 코코넛오일에 튀겨 볼거에요 :)
왜 코코넛오일이냐!
이젠 다들 아시쥬?
일반 오일에는 장쇄지방산이라고,
사슬길이가 긴~ 체내에 쌓이기 쉬운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는데에 반해
코코넛오일에는 중쇄지방산이라고, 에너지로 빠르게 사용되는 건강한 지방이 함유되어 있답니다.
한국, 미국, 일본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더욱 더 안심!
겨울철이라 오일이 살짝 응고된 상태로 들어 있지만
팬에 넣고 온도를 올려주면 바로 액상으로 바뀐답니다.
무향 제품이라 코코넛 특유의 향은 없어요 :)
어떤 요리에든 사용하기 부담없다는 장점이 있쥬!
코코넛오일 온도가 올라가면 닭을 넣고 튀겨줍니다.
특이점 없이, 일반 튀김유와 같아서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:)
지글지글 :)
노릇노릇 맛있게 잘 튀겨지고 있죠? 크크
치킨 냄새 가득~
아이들은 벌써부터 치킨냄새에 주방으로 모여들고요 ㅎㅎ
닭은 바삭하게 두 번 튀겨주셔도 되구요.
저처럼 그냥 먹기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 속까지 바짝 한 번 더 익혀주셔도 됩니다.
노릇노릇 :)
하나 집어 먹었는데 어찌나 맛나던지요! ㅎㅎ
유린기 만들기 전에 치킨으로 다 먹을 뻔 했네요 ㅋㅋ
아이들 다 집어 먹기 전에 우리 부부 유린기용 닭튀김 사수하기! 크크
냉장고에 넣어뒀던 채소를 꺼내 위에 한 김 식힌 닭튀김을 올려 줬어요.
소스와 곁들여 내면 완성!
손님초대상에 올리기에도 손색없는 메뉴죠?
생각보다 레시피도 간단해서 집들이음식으로도 추천드리고 싶어요!
물론 가볍게 부부 술안주로 먹기에도 너무 좋고요^^
만들어 둔 소스 듬뿍 얹어 주면 진정한 유린기가 완성됩니다!
소스가 진짜 맛있어요.
레시피대로 꼭 만들어 보세요 :)
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저 한 접시를 30분만에 다 클리어했다는건 안비밀입니다..ㅎㅎ
싱싱한 양상추와 함께 먹으니 질리지 않고 한 접시를 깨끗하게 비우게 되더라구요? ㅎㅎ
코코넛오일에 튀겨 더 건강한 유린기!
전분가루도 많이 사용하지 않았으니 이것도 식단에 넣어 줄까요? ㅋㅋ
아주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였습니다 :)
두 번, 세 번 만들어 드세요!
아직 이 맛을 모르시는 분들도 꼭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.
기대 이상의 중식요리입니다..!! :)
유린기 만들기는 사실상 닭만 튀기면 끝이죠^^
기왕이면 더 건강한 코코넛오일에 한 번 튀겨 보시고요!
새콤달콤 매력적인 유린기소스까지 맛있게 만들어 온가족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:-)
사진 및 레시피 : 블로거 '햇살한스푼'님